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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위원장실

미래 육성 포인트 제도에 대해

작성자
*****
게시일
2024-01-17
조회수
1599
이메일
dalkweon.kim@kt.com
첨부파일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2024년 취임을 축하드리며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직원간 인정이 넘치고

노사간 화합으로 성장하는 일류기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4년도 복지내용중,

상식에 어긋나고 복지평등에 위배되는 내용이 아닌가 해서

게시판에 제 생각을 나름대로 개진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첨부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리뷰나 다른 의견을 알아볼 수 없어, 부득이 15대 집행부에 의견을 직접 물어봅니다.

부디, 만민평등 복지수혜 원칙에 준하는 제도가 되길 바랍니다.


======= "미래 육성 포인트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


[게시판 내용]

'24년도 노사 합의 복지분야에 '미래 육성 포인트 제도'가 있다.

취지는 '역량향상 및 사기 진작'이다. 수혜 대상도 만 50세 미만, 입사 20년차로 확대되었다.

그동안 10년차까지 50만 포인트 수혜를 받았던 직원들은 쾌재를 부를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매년 100만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니 말이다. (사원, 대리는 50만 포인트)

대략, 65% 직원들이 수혜를 받는다.


훌륭한 제도이길 바랬는데, 속 내용을 들여다보니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성과 창출, 심사, 사후 지급'등 어떤 기준은 찾아 볼 수 없다.

세부기준은커녕 적용 대상도 출생, 연차 기준이라 가히 연공서열 수준이라 할 만하다.

경쟁도 없고 누구나 연공 조건만 갖추면 퍼붓는 돈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취지도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미래 육성은 회사가 직원들을 이끌어야 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육성되는 것이다. 포인트만 지급하고 각자 미래 설계하라고 하면

어떻게 설계를 할 것이고 어떻게 증명하고 평가할 것인가? 

수혜 기준을 벗어난 직원들은 역량향상 의지도 없고 사기 진작 필요도 없다는 것인가?

그것이 단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 하나라면 큰 오산이다.


직원 모두는 만민 복지 평등 수혜를 받아야 한다.

누구는 태어나면서부터 미래 세대라고 금 수저를 갖고 태어나는가?

누구나 미래 설계를 하며 불확실성의 미래를 대비한다.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면 역량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이 제도는 개선이 시급하다.

미래, 후퇴로 선긋기 하여 차별을 유도하고 직원간 분열,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무런 조건 없이 100만원을 더 받는 직원과 공평하게 업무를 분담할 수는 없다.

사기가 오르는 직원들이 있는 반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사기가 저하되는 직원들도 분명히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제도를 폐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현 제도는 시급히 개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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