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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성명서_경영정상화를위해결단해라

작성자
KTTU
게시일
2026-02-13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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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는 기만적인 행태를 중단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결단에 나서라!


KT노동조합은 최근 두차례에 걸쳐 이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KT이사회가 내놓은 답변은 우리 1만1천 조합원의 기대를 처참히 저버렸다. 노동조합이 요구한 사외이사 평가제도의 도입을 언급했지만, 실질적 내용과 실행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CEO 경영권을 찬탈하는 이사회규정 개정에 찬성했던 사외이사를 연임시킨 결정이다. 이는 이사회가 여전히 권한을 강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대표이사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경영 공백을 “대표이사와 내정자간 협력”이라는 모호한 방식으로 메우겠다는 발상은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안일하게 바라보는 태도에 불과하다. KT 구성원들은 2026년 새해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조직개편과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불안과 혼란속에 놓여있다.


KT노동조합은 이사회의 기만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실효성 있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대표이사 교체시에 경영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즉각 도입하라!


  현행 체제는 대표이사 교체 시 경영 전반이 마비되는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되는 즉시, 임시주총을 소집하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즉각 대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수시 소집’ 같은 모호한 표현은 경영 마비와 현장의 혼란만 키운다. 권한 부여 시점을 명확히 하는 것만이 불필요한 공백을 막는 유일한 해법이다. 차기 대표는 미래 계획 수립과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경영 승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이사회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인력 구성을 전면 개편하라!


  현재 이사회는 사외이사 중심의 편중된 구조로 인해 현장의 목소리가 차단되어 있다. 사내이사 수를 4인 이하로 확대하고, 이사회 내 각종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실질적 책임 경영 강화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사외이사 중 1인은 노동조합 추천 인사로 구성하여, 경영 투명성과 감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아울러, 사내이사가 참여하는 사외이사 평가위원회를 신설하여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논란이 되는 부적격 이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라!


  본인의 요직을 청탁하고 투자가치가 불투명한 독일기업에 투자 압력을 가했던 이사와 컨플라이언스 보고회의를 막말과 욕설로 파행시킨 이사 등. 이러한 사외이사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이 문제 삼은 ‘정관에 배치되는 이사회 규정 개정’에 찬성했던 사외이사가 다시 연임되는 상황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 이사회는 이와 관련된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즉각 사퇴하라.


KT노동조합은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외이사가 KT의 미래를 좌우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퇴진을 요구할 것이다.


만약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묵살된다면, 노동조합은 1만1천 조합원과 함께 주주총회 저지, 이사회 전원 퇴진 운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법적조치 등 행동에 돌입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1. 2026년 02월 13일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