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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선거 참여를 빌미로 이루어지는 부당전보는 금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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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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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련해서 직원들 전보가 진행중입니다. 우려했던 대로 선거에서 열심히 한 동지들에 대한 전보가 진행되고 있음이 파악됩니다. 강남본부와 강북본부에서 사전 통보를 받은 조합원들이 예정대로 전보되는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1월 2일 전국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울산지사에서는 지부장으로 출마하였고, 선거 후 있었던 인사고과에서 n을 받고 이의신청도 하였고, 지부장 추천인 참관인을 지키기 위해 회사와 맞서 왔던 한 조합원이 지사 내에서 SMB고객2팀에서 C&R팀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조합원은 발령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였고 팀장들에게서 "전략적'으로 발령낸 것이라는 말만 들었답니다. 이 전보가 "전략적 배치"라는 데 여러분들은 동의하시나요?

조합원이 너무 답답해 해서 제가 금요일 퇴근 무렵 지사장에게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냈더니 그 내용을 그대로 조합원에게 보냈다 합니다.

"지사장님, 안녕하세요!저는 업무지원단 소속 박철우입니다. 지난 노조선거에서 중앙위원장 이상호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했습니다!울산지사 소속 조합원이 “전략적 배치”로 C&R로 전보된다고 갑자기 통보받고 많이 답답하고 힘들어 합니다. 건강한 노동조합 만들고 제대로된 노사상생 해 본다고 지부장 출마한 죄(!)가 너무 큰 거 같습니다!전국적으로 볼 때 울산이 가장 심한 것 같습니다. 결코 전략적이지 못한 발령을 강행한다면 저희도 그대로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수선한 시기에 신중하게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초면에 이런 말씀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지사장님, 건강하십시요!"

울산지사장은 노사협력팀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겉으로일지는 몰라도 직원들에게도 평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지사장에게서 본 메일을 받은 조합원은 적지 않게 당황했을 거고 저 또한 매우 난감하고 화가 났습니다. 부당노동행위 관리자에 대한 우리의 투쟁과 법적 심판을 반드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중앙본부에서는 이번 사안 포함하여 전국의 조합원들 부당전보에 대하여 관심 가져 주시고 철회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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