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노사간 핫 이슈를 협의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승진자 T/O 확대시 장기근속자 승진 비중을 15% 정도 할당 요청 드립니다.
통신업무 특성상 혼자 하는일이 아니고 모든걸 주변 부서와 직원과 협력해야 합니다.
직원들 개개인별로 얼마나 능력차이가 있고 성과가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혼자 일한게 아니고 주변에서 묵묵히 지원한 사람들이 있어야 누군가가 빛나는 일을 한것
처럼 보일겁니다.
저는 승진 잘한 직원과 승진 못한 직원간 업무성과나 역량의 차이보다는 아래와 같은 직원들 성격차이가 더 작용했다고 봅니다.
■ 승진 잘한 사람 캐릭터
ㅇ 사내정치를 잘해서 줄을 잘 탄다.
ㅇ 관리자나 주변에 자기 PR을 열심히 한다.조그만 일도 엄청나게 큰일을 본인 혼자
일한것처럼 여기저기 홍보한다.
ㅇ 관리자와 연줄이 닿아 일이 아니라 관리자만 따라 다닌다.
ㅇ 광나는 업무만 우선 한다.
ㅇ 얼굴이 두꺼워 평가시 관리자에게 고과 잘 달라고 말을 잘한다.
■ 승진 못한 사람 캐릭터
ㅇ 묵묵히 자기 맡은일만 열심히 하고 사내정치에 어둡다.
ㅇ 성격상 자기가 승진대상자라 든지 성과가 좋다는 등 자기 PR을 못한다.
ㅇ 평가에 연연해 하지 않고 고과를 승진대상자 등 동료에게 양보한다.
ㅇ 성격이 온순하여 조직개편시나 고과시 관리자 요구에 쉽게 순응하여 피해를 본다.
ㅇ 얼굴이 두껍지 못해 관리자에게 고과 잘 달라는 말도 못한다.
잘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맡은일만 하는 우둔한 직원들 에게는
승진기회 조차 없습니다.
본사나 본부 특정 부서에 승진기회 확률(근무인원 대비 승진율) 이 현장보다 열배 이상
많을듯 하고 줄 잘타고 사내정치 잘하고 자기 PR잘하는 사람에게 승진기회가 집중된게
현실 입니다.
줄이나 사내정치도 모르고 묵묵히 자기 맡은일만 해온 우둔한 직원들을 위해
승진대상자 T/O중 일정 비중을 할당하는게 조금 이라도 공정할듯 합니다.
오랜동안 승진누락직원을 이라 조만간 임금피크 들어갈 직원들도 많을것 으로 생각되어
회사 인건비 부담은 많치 않을듯 합니다.
인건비 부담이 염려되면 T/O 할당비중을 탄력적 으로 조정하면 될듯 합니다.
우둔한 소견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3년동안 승진인원을 현재보다 매년 600명 정도 추가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분야별, 계층별, 세대별 전체 조합원들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