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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KT 경영 안정화를 위한 이사회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

작성자
KTTU
게시일
2026-01-24
조회수
67
첨부파일
 

현재의 KT는 작년 해킹사태 이후, 초유의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누구 보다 앞장서서 경영 정상화를 도모해야 할 이사회가 경영 안정 보다 자신들의 사익에만 몰두하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이사회 인사가 CEO에게 부정 인사 및 계약 청탁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으며 KT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해당 내용을 조사하여 보고한 정황이 드러났다.


우리는 지난 KT 해킹 사태로 인해 김영섭 CEO가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용단을 내린 것을 보았다. 반면 이사회는 어떤가. 30만 이상의 KT 가입자가 탈퇴할 동안 아무런 방어 행보도, 의지도 보인 적이 없다. 선임된 이사회는 과연 해킹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외이사에게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책임감이 기본이기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선 사외이사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이나 진배없다. 향후 이사회는 선임과정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셀프연임을 통해 내부 카르텔을 형성하거나 현재와 같은 무능함을 재현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CEO가 조직개편과 부문장급 인사 임명 시, 이사회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이다. KT 정관과 상충되는 변경을 통해 이사회는 CEO의 인사 및 조직권한을 부당하게 무력화 시켰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사와 조직개편은 늦어지고, 경쟁사가 한참 사업에 박차를 가할 시기에 KT만 1분기가 멈춰 있다시피 한 상황이 야기되었다. 경영진의 혼란과 불안, 조합원과 현장 역시 정체되는 것이다. 이로 인한 경쟁력 악화 및 회사의 손실은 조합원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실적과 급여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초래한 것은 다름 아닌 이사회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경영 안정성을 훼손하는 일부 이사회 인사의 사퇴를 포함한 책임 있는 모습을 촉구한다.
둘째, 향후에는 이사회의 규정을 재정비하고 대표이사 선임때마다 인사•경영 부재의 장기화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기 주총 외에 임시주총을 통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같은 노동조합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권리를 최대한 동원하여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또한 향후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확립하고, 경영감시와 적극적 참여를 통해 KT가 시장과 고객 신뢰회복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1. 2026년 1월 23일
  2. KT노동조합